실황
좋아하는 소설 / 만화 / 영상에서 인상깊었던 문구를 백업합니다. 


  • 2021/04/11 “네가 나를 존중한다면 시작해버린 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줘. 아무것도 모르든지 모조리 다 알든지 둘 중의 하나야. 이미 너는 알기 시작했으니까 여기서 고개 돌리지 마.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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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1 - 룬의 아이들 [윈터러] 5권 331p

  • 2021/04/11 “실은 그런 화제를 입에 올리는 나 자신을 상상하기 싫었어. 왜냐하면… 그건 너무 어리석은 이야기니까. 다시는 고칠 수 없는 망가진 집처럼, 그냥 내버려둔 거야. 비바람에 깎이고 쓸려 언젠가는 먼지로 변하길 바라면서. 하지만 그렇게 되기에는 내가 살아온 세월이 너무 짧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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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1 - 룬의 아이들 [윈터러] 5권 330p

  • 2021/04/11 보리스는 옛일을 떠올리며 웃음 지었다. 저도 모르게 나우플리온에게 하듯 농담이 나왔다 “너무 잔소리가 많아서 내다버렸어요. 혹시 소식은 못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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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1 - 룬의 아이들 [윈터러] 5권 322p

  • 2021/04/08 지금처럼 나우플리온이 곁에 없는데도 행복한 자신을 발견할 때면, 쉽사리 변해가는 자신에게 혐오 비슷한 감정이 치밀기도 했다. 물론 부조리한 생각이었고, 스승에게 말했다면 아마 웃고 말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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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8 - 룬의 아이들 [윈터러] 5권 305p

  • 2021/04/08 갑자기 행복한 심정이 솟아올라 나오는 웃음을 주체하기 힘들었다. 이런 행복을 전에도 느껴보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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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8 - 룬의 아이들 [윈터러] 5권 305p

  • 2021/04/08 “미인이라는건… 개인의 취향이라고요. 그쪽은 취향 밖이에요.” “취향 이상의 미인이라는 것도 있잖아? 그쯤은 되겠던데.” 이쯤 되자 보리스도 반격할 말을 찾아냈다. “그렇겠죠. 그런데 먼저 만난 아가씨 때문에 눈이 나빠져서 다른 미인은 도무지 못알아보겠어요.” 말을 꺼낼 때 까지는 좋았는데 맺고 나자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물론 그 말은 사실이었다. 한 사람에게 이미 눈이 멀었는데 다른 사람이 보일 리 없잖은가. 그렇지만 이런 식으로 입 밖에 낼 생각은 이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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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8 - 룬의 아이들 [윈터러] 5권 304p

  • 2021/04/08 올해의 실버스컬의 장내 우승자가 보리스라면 장외 우승자는 루시안인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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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8 - 룬의 아이들 [윈터러] 5권 302p

  • 2021/04/08 아아, 그러나 지우기 힘든 과거였다. 기억 속의 트라바체스였다. 형을 아끼고 따르는 동생의 존재란 것. 그런 동생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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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8 - 룬의 아이들 [윈터러] 5권 291p

  • 2021/04/08 겨눈 칼끝 사이로 더위를 품은 바람이 지나갔다. 보리스가 마음의 결정을 내린 것은 한순간이었다. 치기와 관대함 동정심과 아량을 구분하지 못하는 자신이 결국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지금 그는자신의 목숨만 책임지고 있지 않았다. 그를 믿고 있는 이솔렛, 그가 승리하기를 바라는 나우플리온, 또 다른 많은 이름… 그것과도 바꿀 수 없는 과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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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8 - 룬의 아이들 [윈터러] 5권 291p

  • 2021/04/08 “난 너를 정당하게 대하려 할 뿐이다. 더이상의 모욕은 마라.” ‘성공해라, 아니면 철저히 실패해라. 네가 이 일을 훌륭히 해낸다면 내 너를 충실한 개로 삼으리라. 그리고 실패하면… …’ 이 때 루이잔은 마치 보리스의 마음을 눈치챈 것처럼 소리 질렀다. “나 자신만 봐라! 그 이상의 정당함 따위는 요구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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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8 - 룬의 아이들 [윈터러] 5권 29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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