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황
좋아하는 소설 / 만화 / 영상에서 인상깊었던 문구를 백업합니다. 


  • 2021/04/08 “그리고 난 네가 모든 이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믿어. 그게 내 아버지의 이름이었든, 네 스승의 이름이었든, 또는 너 자신의 이름이었든. 우승은 중요하지 않아.” “우승은 중요해요. 아니 적어도 결승까지는 가야해요. 만일 운이 없다면… … 그때까지 그 녀석과 한 번도 만나지 못할 수도 있잖아. 제가 만일 미스트리에라는 이름을 빌린다면 그 녀석을 반드시 이겨야 되는 거죠. 그래야 빌린 값을 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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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8 - 룬의 아이들 [윈터러] 5권 142p

  • 2021/04/08 “검의 사제는 달여왕의 가장 강한 복수자요. 잊으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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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8 - 룬의 아이들 [윈터러] 5권 125p

  • 2021/04/04 “완벽히, 제가 일말의 기미도 느끼지 못하도록.” 펠로로스는 나우플리온의 강압적인 말투에 크게 당황했다. 평소와 달라진 차가운 얼굴에도 내심 압박감을 느꼈다. 사람들과 어울려 지낸다고는 하나 본래 검의 사제란 순례자들에게 지극히 두령누 존재였다. 섬에서 죄가 있어 벌을 받아야할 자가 있다면, 검의 사제가 형을 집행했다. 그러므로 섬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죽여본 인물은 언제나 검의 사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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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4  - 룬의 아이들 [윈터러] 5권 117p

  • 2021/04/04 “맞아요. 저도 질 수 있어요. 하지만 지더라도 직접, 제 뜻으로 파멸을 택할겁니다. 손발이 붙어있는 한 파멸을 찾아 움켜쥐고, 파멸로 걸어 들어갈 권리 정도는 있으니까요. 이젠 피할 수도 없어요. 피하는 순간 저는 순식간에 녀석에게 먹힐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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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4  - 룬의 아이들 [윈터러] 5권 113p

  • 2021/04/04 “그런데요. 저 검이 저를 도우려는 게 아니라면 뭘 원했을까요? 허무하게 죽어버리지 말고 제 녀석 손에 죽어달라는 걸까요? 혹시 한바탕 싸움을 벌여보자는 도전이었던 건 아닐까요?” (중략) “전 말이죠... 저 검이 아주 진지한 상대라고 생각해요. 그때 잠들어 있으면서 많은 걸 봤죠, 수많은 사람들이 저 검을 잡았다가 끝내 스스로를 파멸시키는 장면들이 보였어요. 나중에 왜 제게 그런 것을 보여줬을까 생각해봤죠. 자신 없으면 얼른 달아나라는 얘기였을까요? 아니면 결투가 벌어지기 전에 전적을 죽 읊는 식으로 제게 자신을 소개한 거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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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4  - 룬의 아이들 [윈터러] 5권 111p

  • 2021/04/04 “그런데 네게 진검을 허락해도 좋을지 잘 모르겠구나. 네 생각은 어떠냐?” “제 생각엔 문제없을 것 같아요.” “어떻게 확신하지?” “확신이 아니면, 언제까지나 불신뿐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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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4  - 룬의 아이들 [윈터러] 5권 109p

  • 2021/04/04 “벽에 부딪혔을 때, 다른 사람은 문을 열고 나가는데 자신 한테는 그 문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오지. 그러면 그는 낙오자가 되어 2류 검사로 남는 수 밖에 없어. 그건 의지로도 기적으로도 넘지 못하는 경지야. 어차피 티엘라에 맞는 인간이 아니라면 그런 순간이 빨리 오는 편이 본인을 위해 나을 정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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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4  - 룬의 아이들 [윈터러] 5권 103p

  • 2021/04/04 “아직 끝나지 않았다. 너 자신을 위해 싸울 시간은 많아. 삶은 그렇게 간단히 끝나는 게 아니란다. 왜 네게 남은 삶의 다른 면을 보지 못하는 것이냐?” “아뇨. 제 삶의 전투는 제가 선택한 전쟁터에서 치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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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4  - 룬의 아이들 [윈터러] 5권 96p

  • 2021/04/04 “나우플리온, 안 돼. 아무것도, 포기해서는 안 돼. 네 사람은 네 것이고, 그 아이의 삶과는 달라. 별개야.” “물론 그렇습니다. 그러나 줄 수만 있다면 전부 그 애한테 주고 싶군요. 제 삶에 남은 미련이 있다면 그 녀석을 좀더 오래 보아주지 못하는 것뿐인 것 같습니다. 아직 더 가르치고 싶은 것이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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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4  - 룬의 아이들 [윈터러] 5권 93p

  • 2021/04/04 “모두 네 삶이니까. 승리하거나, 패배하거나, 스스로 포기하거나, 어떤 쪽으로든 해결되는 수 밖에 없으니까. 나 역시 내 삶의 전투들을 다른 사람에게 대신하게하지 못하니까. 다른 사람의 짐을 대신 져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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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4  - 룬의 아이들 [윈터러] 5권 8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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