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황
좋아하는 소설 / 만화 / 영상에서 인상깊었던 문구를 백업합니다. 


  • 2021/01/17 용기가 없으면 양심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다프넨보다 잘 알 사람도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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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7 - 룬의 아이들 [윈터러] 3권 137p

  • 2021/01/17 실제로 무감정했다. 아이들의 협박에 굴해 불리한 증언을 했지만 크게 신경쓰이지도 않았다. 누군가를 새로 사랑할 필요를 느끼지 않듯, 누군가를 딱히 미워할 기분도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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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7 - 룬의 아이들 [윈터러] 3권 167p

  • 2021/01/17 "당신은 이 먼 곳까지 절 따라오게 했죠. 뭐, 굳이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거나 그럴 생각은 없었지만 새로운 고향을 가지리란 생각도 한 적 없는 저인데, 낯선 사람들 틈에 제발로 들어갈 작정을 하게 했죠." 보리스가 한쪽 입가를 올렸다. "되새겨볼수록 무시무시하네요. 당신과 함께하려고 자유의 일부를 맞바꾸게 했어요. 탓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렇게 하고 싶도록 만들었어요,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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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7 - 룬의 아이들 [윈터러] 3권 70p

  • 2021/01/17 물론 믿을 수 있는 사람 따위, 없어도 될지 모른다.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 씨앗처럼 든 욕구, 진심 어린 관게에 대한 갈망을 부인 할 수 없었다. 한때 아무도 믿을 수 없다고 생각했을 때 자신은 자랐고, 강해졌으며, 죽지 않았다. 그러나 돌이켜본 자신은 지독히 황폐한 인간이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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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7 - 룬의 아이들 [윈터러] 3권 49p

  • 2021/01/17 "아니야. 그럴 순 없어. 내 발의 사슬을 못 끊겠다고 남의 발까지 얽어매다니, 사슬을 나눠 매자는건 노예의 우정도 아니야. 섬에서 태어난 나는 어쩔 수 없지. 하지만 그녀석에겐 원죄가 없지 않나? 왜 죄 없는 인간에게까지 짐을 지워야 하나?" "스스로 원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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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7 - 룬의 아이들 [윈터러] 3권 48p

  • 2021/01/17 "그 애는 자유로워지고자 해. 은헤로도 원한으로도 묶을 수 없는 자가 되고자 하지.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그리되고야 말 거야. 왜 나는 그럴 수 없을까? 아니, 왜 섬의 아이들은 그러지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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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7 - 룬의 아이들 [윈터러] 3권 44p

  • 2021/01/17 계속되게 해야겠지. 근거 없는 희망이든, 용기든. 절반은 네 어리석음. 그리고 절반은 내 욕심으로 여기까지 왔으니까 분명 공동 책임이다. 제대로 도와보자. 우리 힘으로 단단한 바위를 부술 수 있을지. 난 끝까지 네 곁을 떠나지 않을 테니, 그러니까... .. 너도 내 곁을 떠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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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7 - 룬의 아이들 [윈터러] 3권

  • 2021/01/17 검이란 살해를 위해 태어났으니 그 목적에 완벽히 들어맞는 것이 검의 아름다움이 아닌가. 두려워하고 피할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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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7 - 룬의 아이들 [윈터러] 2권 267p

  • 2021/01/17 "마음속에서 저지른 살해는, 어떻게 보면 현실의 살인보다 더 잔인합니다. 그곳에서 죽은 자는 시체는 커녕 감정 한 조각도 남지 않으며 환생은 꿈도 꿀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텅 비어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 자리를 대신 메우는 것은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질러지는... 비명과 같은 것이죠." 산 자를 죽였다면 단 한 번으로 끝났을 비명이, 언제까지나 끝나지 않을 것이다. "저도 죽어서 누군가의 가슴속에 남을 수 있다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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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7 - 룬의 아이들 [윈터러] 2권 164p

  • 2021/01/17 "영원히 죽지 않는 사람도 있어. 몸이 죽는 것과는 달라. 너도 널 지워버렸다는 그 사람의 실체까지는 죽이지 못할 거야. 살인자가 아니니까. 나도 마찬가지야. 마음속의 한 사람을 죽인다면 난 살인자가 되는 것보다 더 큰 죄책감을 느낄거야. 그러고 싶지 않아.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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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17 - 룬의 아이들 [윈터러] 2권 1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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